[1번지이슈] 북한, 또 미사일 도발…미국 "북, 핵사용시 정권 종말"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이 오늘 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각종 북한 대외선전매체들의 호국훈련 비난이 잇따른 가운데 결국 훈련 마지막 날 실제 도발에 나선 겁니다.
한편 미국 정부가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국에 핵 공격을 가하면 정권의 종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제20차 당대회가 22일 마무리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인데요.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오늘까지 호국훈련이 진행되는데, 얼마 전 우리 군이 해병대의 대규모 합동상륙작전 훈련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대북 경고 메시지로 해석이 됐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라고 봐도 될까요?
최근 북한의 복합적인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나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계속해서 이어가는 배경은 뭐라고 봐야겠습니까?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규모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이 실시됩니다. 한미 군용기 약 240여 대가 참가한다고 하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 훈련입니까?
이번 훈련에 EA-18 그라울러 전자전기 또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도 한반도에 전개하는데, 이례적이라는 평갑니다. 이들이 어떤 무기이고 또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이번 훈련에는 또 호주의 공중급유기도 참가한다고 합니다. 잠시 후에도 다루겠습니다만 미국의 핵 태세 보고서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 호주 등 4자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언급되지 않았습니까?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되겠습니까?
북한이 미국의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해에 전개했을 때도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면서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 해상자위대 항공기지에 무인공격기 'MQ-9 리퍼'가 배치돼 임무를 시작했는데요. 지난 2020년 이라크에서 이란군 최고 실세였던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표적 공습한 그 무인기죠? '침묵의 암살자'라는 별명도 무시무시한데요?
MQ-9 리퍼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 국방부가 핵 정책 기조 등이 담긴 종합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북한이 미국이나 동맹 또는 파트너에게 핵공격을 감행하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또, 핵 분쟁을 억지하기 위해 전략폭격기와 핵무기 전진 배치를 포함한 핵전력을 탄력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 위협에도 핵 사용 가능성을 전격 시사한 것이라고 봐야겠습니까?
미국은 이 핵태세 보고서에서 동북아 안보의 핵심은 미국과 동맹의 강력해진 '확장억제 공조'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한미 양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과 대북 압박에 관해 구체적 시나리오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따르는 북한 도발에 맞서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일부 여권 주장에 대해 전임 한미연합사령관들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가 부적절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북한이 선제 핵 타격 조건까지 내건 상황인 만큼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지적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다음 6일로 예정된 일본 해상자위대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해군을 참석시키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일본 관함식 참가는 7년 만인데 그동안은 왜 참석하지 않았고 이번에는 왜 참석하게 된 건가요?
그런데 관함식에서는 주빈국 함정을 향해서 경례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일본 해군기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형상을 하고 있다 보니까 우리 해군이 욱일기에 경례하는 모습은 국민 정서상 맞지 않다는 비판도 상당한데요?
강제동원 배상문제 등 과거사 문제도 여전하고요. 2018년 해상 초계기 갈등 등 현안에도 불구하고 관함식 참가를 결정한 건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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